조선 후기 순창 출신의 효자. 본관은 청주(淸州). 아버지는 갖바치[皮工]였다. 한해오(韓海悟)는 타고난 자질이 지극히 효성스러웠다. 아버지가 즐기시는 음식을 정성껏 마련해 올리고 떨어지지 않도록 애썼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묘소가 약 8㎞ 밖에 있었음에도 날마다 가서 곡을 하고 비바람도 피하지 않았다. 아버지의 신위를 방에 모시고는 아침저녁으로 식사를 올리고, 제철...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에 있는 효자 한해오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한해오(韓海晤)는 갖바치의 아들로 성품이 지극히 효성스러웠다. 1760년에 편찬된 『옥천 군지』에 의하면 한해오는 아버지가 즐기는 음식을 정성껏 마련해 올리고 떨어지지 않도록 애썼다. 아버지가 세상을 뜬 후 묘소가 약 7.85㎞[20리] 밖에 있었으나 날마다 가서 곡을 하고 비바람도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