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옥천동에 있는 조선시대 순천 지역으로 유배온 인물들의 교유 기념비. 순천임청대는 1498년(연산군 4) 무오사화로 인해 순천 지역으로 유배된 조위(曺偉)[1454~1503]와 김굉필(金宏弼)[1454~1504]이 돌을 쌓아 대(臺)를 만들어 교유(交遊)하던 곳으로 조위가 ‘항상 마음을 깨끗이 가지라’라는 뜻으로 ‘임청대’라 이름 지었다. 조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