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오동과 상리의 이름을 따서 오상동이라 하였다. 자연 마을 오동(梧洞)은 16세기 말 이희정이 임진왜란을 피해 오토산(五吐山) 기슭에 피신하다가 이 마을을 개척할 때 마을의 뒷산 모양이 학이 북쪽으로 향해 날아가는 형상인데, 본래 학은 오동나무 위에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므로 마을 이름을 오동이라 하였다 한다....
조선 후기 의성에서 활동한 학자. 본관은 진성(眞城). 자는 이보(伊甫), 호는 동강(桐岡). 이철손(李哲孫)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용양위 부호군(龍驤衛 副護軍) 이훈(李壎)이고 아버지는 직장(直長) 이한(李漢)이며, 어머니는 의성 김씨(義城 金氏) 교수(敎授) 김만경(金萬敬)의 딸이고, 부인은 아산 장씨(牙山 蔣氏) 장윤종(張胤宗)의 딸이다. 이희정(李希程)[1532~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