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묵계에 있는 일제강점기 정려. 수원백씨의 열녀비 전면에 있는 명문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사구이효(事舅以孝)[시아버지 섬기기를 효로써 하였으며] 사부이열(事夫以烈)[지아비 섬기기를 열행으로 하였다.] 일편고심(一片苦心)[편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다하였으니] 천추대의(千秋大義)[길이길이 오래도록 남을 큰 의로움이로다] 아범공순(雅範...
전라북도 완주 지역에서 부모에 대해서 효도를 한 사람들과 시부모나 남편에 대해서 열행을 하거나 정절을 지킨 사람. 조선시대 조정에서는 지방의 풍속을 교정하고 민심을 안정시키는 데 충신과 효자 및 열녀를 발굴하여 정포(旌褒) 하는 것 이상이 없는 것을 알고 방백, 수령에게 이들을 찾아 올리도록 했다. 수령과 가문은 자신의 고을과 가문에 정표(旌表)되면 이보다 더 자랑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