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물건을 담아서 나르는 데 쓰이는 그릇 다루깨는 채소 따위의 농산물과 해산물 등을 담아서 나르는 데 쓰이는 그릇이다. 주로 대나무를 쪼개서 결어 만든다. 바닥은 넓고 울은 깊게 만든다. 지게의 밀삐처럼 짚으로 엮은 끈을 양쪽에 메달아 어깨에 메어 등에 짊어지고 다니도록 하였다. 이것은 영암과 같이 바닷가에 위치한 전라남도의 해안 지역에서 주로 쓰였으며 산간에서...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두엄이나 채소 따위를 나르는 데 쓰는 운반 농기구. 소나 말의 등에 걸쳐 물건을 담아 운반하는 용구로는 옹구를 비롯하여 발채[걸채]·거지게 등이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그 싣는 종류에 있어서는 조금씩 다르다. 예컨대 옹구는 논밭에 두엄을 낼 때나 무·호박·배추·감자 그리고 흙·모래 따위를 담아 나르는 일종의 운반 농기구이다. 대신 발채는 벼나 보릿단을 옮기는...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짐을 얹어 등에 지고 나르는 데 쓰는 기구. 지게는 각종 짐을 얹어 어깨와 등에 메고 나르는데 사용하는 운반 농기구로 우리나라에만 있다. 지게의 종류는 보통 지게를 비롯하여 물이나 거름 따위의 액체를 통에 담아 나르는 물지게와 거름지게가 있고, 또 쪽지게·옥지게·거지게 따위가 있다. 또한 특수하게 쟁기나 극젱이만을 얹어 나르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