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문헌 > 하 > 한국 민속 종합 조사 보고서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말을 움직여 상대편의 말을 잡거나 가두어 승부를 가리는 민속놀이. 고누는 종이나 땅 위에 다양한 형태의 판을 그려 놓고, 자기 말을 움직여 상대편의 말을 잡거나 길을 막아 움직이지 못하도록 해 승패를 겨루는 놀이이다. 고누는 전국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그 종류나 놀이 방법, 명칭 등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영암군에서는 고누를 ‘꼰’ 혹은 ‘꼬누’라고 부른...
-
전라남도 영암 지역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생활 풍속. 민속은 민중에 의하여 역사적으로 전승되어 온 전통적인 문화이다. 따라서 민속의 가장 큰 특징은 지속성과 전승성이라 할 수 있다. 민속에는 의식주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생활 민속, 민간 신앙, 세시 풍속, 일생 의례, 구비 전승, 민속놀이 등 매우 많은 영역이 포함된다. 영암 지역은 월출산과 영산강을 끼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농촌...
-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 전승되어 오고 있는 여러 가지 민간 놀이. 민속놀이는 민중의 생활 습속을 반영하여 만들어진 놀이로 향토색을 지니고 있다. 민속놀이는 개인적인 것보다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놀이가 많으며, 공동체 환경에 맞게 놀이 환경이 조성된다. 민속놀이는 놀이가 전승되고 있는 집단의 성격에 따라 전문인들의 놀이와 일반인들의 놀이, 놀이를 하는 시기에 따라 세시(歲時)...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관습적·주기적으로 행하는 생활 풍속. 세시 풍속은 음력 정월부터 섣달까지 해마다 같은 시기에 반복되어 전해오는 주기 전승 의례(週期傳承儀禮)로 대체로 농경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설과 정월 보름, 추석을 큰 명절로 인식하면서 24절기를 포괄하여 그에 맞는 풍습들을 전해 왔다. 영암 지역은 월출산과 영산강을 끼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농촌의 풍...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종이에 대나무로 살을 붙여 만든 연을 실에 묶어 하늘에 띄우며 즐기는 놀이. 연날리기는 오랜 옛날부터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이다. 종이에 대나무로 만든 살을 붙여 실에 매단 후 바람을 이용해 하늘에 띄우는 놀이이다. 주로 설을 쇠고 난 이후부터 대보름까지 연날리기를 많이 했다. 연의 모양에 따라 크게 꽁지연과 참연으로 구분한다. 꽁지연은 가오리연 또는 문어연이라고...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육회와 산 낙지를 섞어 먹는 향토 음식. 영암군에서는 양념한 육회에 잘게 자른 산 낙지를 함께 비벼 먹는데, 이를 ‘육낙’이라 한다. 육지의 맛과 바다의 맛이 어우러진 음식으로 비린내가 없고, 쫄깃한 식감을 더해 별미로 많이 먹는다. 쇠고기는 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다. 『지봉유설(芝峰類說)』에 “지금 중...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윷을 던진 후 나온 윷 패에 따라 윷말을 써서 승부를 가리는 민속놀이. 윷놀이는 원통의 나무를 둘로 갈라 만든 네 개의 윷을 던져 그것이 나타내는 윷 패에 따라 4개의 윷말을 움직여 먼저 윷판을 통과하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이다. 간단한 도구를 사용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방의 말을 잡을 수도 있고, 윷말을 쓰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변수들이...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편을 나누어 긴 막대기와 짧은 막대기를 가지고 하는 놀이. 자치기는 편을 나누어 공격하는 측에서 긴 막대기로 짧은 막대기를 쳐서 날아간 거리를 알아맞히는 놀이이다. 수비하는 측은 공격하는 측에서 친 짧은 막대기를 땅에 떨어지기 전에 몸으로 받거나, 놓여 있는 긴 막대기를 짧은 막대기로 맞추면 공격자를 죽일 수 있다. 공격자가 모두 죽으면 공격과 수비를 교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