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 출신의 문인. 안동 권씨의 시조인 권행(權幸)은 신라 왕실의 후손으로 원래는 김씨(金氏)였다. 930년 왕건(王建)의 고려군이 견훤(甄萱)의 백제군과 대치하자 김선평(金宣平)·장정필(張貞弼)과 함께 고창군(高昌郡) 병산에서 백제군과 싸워 크게 이기는 공을 세웠다. 이에 왕건이 고창군을 안동부로 승격하여 식읍(食邑)으로 내림과 동시에 권씨(權...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인 권치선(權致宣)과 그 아들 권상현(權象鉉)의 살림집. 권치선의 본관은 안동, 호는 면천(勉川)이며, 돈녕부도정(敦寧府都正)을 지냈고, 아들 권상현[아명 권상현(權尙鉉)]의 호가 면와(勉窩)이다. 마을 개천 건너에는 권치선의 부친인 화남(華南) 권재병(權載秉)[1782~1852, 자 성유(聖裕)]의 살림집인 화남재(華南齋...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에 있는 누정. 화포정(華圃亭)은 조선 고종 때의 학자로 안동 권씨(安東權氏) 복야공파의 후손인 권호현(權浩鉉)의 강학지소(講學之所)이다. 권호현은 천성이 탁월하고 행의가 지순(至純)하였으며 평생 동안 후학 양성에 힘쓴 인물이다. 화포정 아래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크게 공을 세운 권응수(權應銖)[1546~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