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덕충동에 있는 충민사를 중수 할 때 쓴 조선 후기 상량문. 충민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모신 최초의 사액사당이다. 충민사 중수 상량문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의 사당을 중수하는 이유를 밝히고 한산도 노량 해전에 함께 나아가 싸웠던 충무공 이순신과 보성군수 안홍국을 모심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사당이 피폐해짐을 아쉬워하면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적었...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묘도]과 광양시 금호동을 잇는 현수교. 이순신대교는 순수 우리 기술로 시공한 국내 첫 현수교이다. 조선 후기에 일어난 임진왜란 당시 노량해전이 펼쳐졌던 묘도와 광양시 금호동 사이 바다 위에 건설되었는데, 이곳은 노량 앞바다와 인접한 지역으로 왜적과 7년 전투를 이끈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마지막으로 지휘했던 노량해전이 시작된 장소이기도 하다....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선조 31)까지 일본의 조선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 남해안 지방에 왜구들이 자주 침략하자 조선 조정에서는 비변사(備邊司)라는 합좌기관(合坐機關)을 설치하여 대비하기도 하였으나, 선조 때 조정 내부는 대체로 당파로 분열되어 있었다. 이이(李珥)가 10만양병설을 주장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정에서 각 도에 왜군의 침공에 대비하여 성곽을 수...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의 자연마을. 힛도는 바다 지명이 육지의 지명으로 바뀐 대표적인 예이다. 힛도는 원래 백야도[화정면 백야리]와 화양반도 사이 좁은 해협을 지칭하는 이름이었다. ‘흰섬’이라고도 불렸는데 해양 지명 중 도진(渡津)[나루터를 중심으로 발달한 취락]의 대표적인 예이다. ‘힛’은 백야도가 하얗게 보였기 때문에 붙여진 접두사이며, ‘도’는 명량(鳴梁)이나 노량(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