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전라남도 여수시 관문동에 있던 연못. 「영성도(營城圖)」에는 동문과 동문(東門) 좌포루(左鋪樓) 사이에 연못과 성곽 아래로 수구(水構)를 내어 천수(川水)로 흘러가는 것으로 그려져 있는데, 이 물길은 성곽을 따라 판 해자(垓字)와도 연결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호좌수영지(湖左水營誌)』의 기록에 의하면 1773년 3월 김영수가 물이 솟을 만한 곳을 가려 민가를 헐어서 연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