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소장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진린 도독과 관련한 이야기. 진린 도독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과 합세하여 승리를 거둔 명나라 장수이다. 여수 지역에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전설이 많고 진린 도독에 대한 이야기도 두어 군데 전해지고 있다. 나진리 소장마을에서 동남으로 1.5㎞의 해안에 일명 도독(都督)골이란 곳이 있다.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에는 왜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