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의 가실왕 때 우륵이 작곡한 여수의 노래. 우륵의 12곡은 대가야의 가실왕이 궁정악사인 우륵에게 명하여 가야금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작곡한 12개의 곡이다. 각 곡은 가야의 각 지방의 지명에서 이름을 따 왔는데 네 번째 노래인 달이(達已)는 상다리와 하다리로 나뉘며, 각각 지금의 여수시의 육지 쪽과 여수시 돌산읍을 포함한 도서 쪽을 가리킨다. 우륵이 지었다는 12곡의 이름은...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에 전해 내려오는 명나라 장수 진린에 관한 이야기. 묘도는 광양만의 중앙에 자리 잡은 섬으로 정유재란 때 명나라 제독 진린(陳璘)[1543~1607]과 관련된 지명과 유적이 남아 있다. 묘도에서 광양항이 바라다보이는 평암산을 배산으로 서북으로 터져 있는 골에 터를 잡은 도독마을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사마천의 『사기』나 『광동진씨족보』에 의하면...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초복·중복·말복의 세 절기에 행하는 세시풍속. 더위는 태양의 기울기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삼복 역시 절기로 보자면 태음력이 아닌 태양력에 따라 정해진다. 태양력에 따른 24절기 중에서 복날을 정하는 기준은 하지와 입추이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그래서 삼복을 삼경일(三庚日)이라고...
전라남도 여수시 고소동 내에 있는 조선 중기 이순신 부하들이 세운 추모비. 여수 타루비는 이순신이 죽은 지 6년 후인 1603년에 부하들이 공의 덕을 추모하여 세운 것이다. 여수 고소대 내 비각 안에는 통제이공수군대첩비와 타루비, 동령소갈이 있다. 향좌에 있는 비가 타루비이다. 타루비의 비좌 아래는 땅에 묻혀 알 수 없다. 비의 형태는 네모난 받침돌 위에, 비신을 세우고, 머릿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