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있는 인공 관절 치환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복지법인 병원. 한센병 환자 및 일반장애인들에게 의료적, 직업적, 정신적으로 재활을 도모하고 기독교의 복음을 전하는 등 전인치유의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복지사회 건설에 기여하고자 설립하였다. 1909년 포사이트 선교사가 길에 쓰러진 나환자를 치료한 것이 본원 설립의 동기가 되었다. 1911년 4월 25일 당신 전...
애양원과 관련된 마을들은 나환자 공동체로서 자연스레 형성되었다. 초기엔 질병이 만연하여 의사인 선교사들만이 이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피부병 등 일반 서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국가 차원에서 해소할 수 없었다. 의료진의 절대적인 부족과 의약품의 상시적인 부족은 일제강점기에 더욱 극심하였다. 당시 선교사들은 질병의 가장 큰 요인으로 한국인들의 위생 관념 결핍을 꼽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