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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이팝나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1701
한자 院里-
영어의미역 Chionanthus Retusa in Won-ri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원리 419[함포1길 27]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문성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학명 Chionanthus retusa Lindley et Paxton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관속식물문〉피자식물강〉쌍자엽식물아강〉용담목〉물푸레나무과
수령 200년
소재지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원리 419[함포1길 27]지도보기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원리에 있는 수령 200년의 이팝나무.

[개설]

이팝나무는 양산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각지에서 자생하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교목으로 일본, 중국, 타이완 등지에도 분포한다. 높이 20m에 달하며, 꽃은 5~6월에 핀다. 번식은 주로 종자로 하며 파종 후 발아하는 데 2년이 걸린다. 파종은 열매껍질이 검은색으로 되었을 때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한 후 바로 뿌리거나 습기 있는 흙에 저장하였다가 한다.

[형태]

가슴 높이 둘레 3m, 나무갓 너비 12m, 나무갓 높이 10m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이팝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이팝나무가 꽃이 피어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덮이면 마치 흰 쌀밥을 수북하게 담아 놓은 듯한 모양인데, 조선 시대에 쌀밥을 먹기 위해서는 이(李)씨의 밥을 먹어야 한다는 뜻에서 이밥나무라고 부르던 것이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다른 하나는 이팝나무 꽃이 입하(立夏) 절기에 피기 때문에 입하목이라고 부르던 것이 입하나무로 되었다가 이팝나무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다.

옛날 선조들은 농사를 시작하기 전 이팝나무 앞에서 치성을 드렸는데, 이유는 이팝나무 꽃으로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선지해 준다는 민속 신앙 때문이었다. 즉, 이팝나무 꽃이 만발하면 풍년이 들고, 드문드문 피면 가뭄이 들며,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고 믿었던 것이다.

지금도 당산나무로 심어 풍년을 기원하였던 오랜 거목들이 남아 총 8종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속명인 Chionanthus는 Snow flowering(눈꽃 같은 나무)이라는 의미이다. 이팝나무의 꽃은 향기가 좋고 진하여 멀리까지 퍼지며 꽃도 나무 전체를 덮을 만큼 많기 때문에 관상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나무의 수형이 흐트러짐 없이 정돈된 느낌을 주며 가지는 황갈색으로 벗겨져 독특한 느낌을 준다.

주로 가로수·공원수·조경수 등으로 심으며, 열매는 올리브 대용으로 식용한다. 특히 양산시 원리 이팝나무는 수백 년 전부터 대대로 함포마을의 당산나무로 마을 사람들이 이곳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날 행복을 기원하는 치성을 드리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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