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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끝자락의 성림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C010204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성림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기혁

양산 소토리 동래정씨 사당인 소노서원 뒤편에 성림사라는 자그마한 절이 있다. 이곳에 처음 들어가면 아담한 규모에 어울리지 않는 장중한 느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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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림사

성림사는 소노마을 이장 말에 의하면, 1967년쯤 율리마을 사람인 안종석 씨가 후원하고 승려 최옥선이 주도하여 창건되었다.

처음에 이곳에 사찰을 지을 때는 주민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도 있었다고 한다. 원래 종교기관이 마을에 들어오는 것을 반기는 경우는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마을사람들의 대부분이 불교신자이므로 이 갈등은 잘 마무리 되었던 듯하다.

성림사에는 대웅전에 모셔진 불상이 특별하다. 간송미술관 관장 최완수 선생이 자문을 하고 서울대학교 미대교수가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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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 모셔진 불상

성림사에서는 매년 사월 초파일에 사찰 우표전을 열고 있다. 사찰 우표전에서는 우표와 사찰 우편엽서를 함께 전시한다. 특히 우표전을 하고 있는 지리적 공간이 사찰이고 또 그곳에서 불교 예배상과 관련된 그림이 그려진 우표나 우편엽서를 보고 있으니 더욱 사바세계의 더러움을 벗어나 부처로 향하는 연꽃의 청초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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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예배상이 그려진 우편엽서

사찰 우표전에서 가장 주목되는 우편엽서는 석가모니부처와 그를 협시하고 있는 문수와 보현보살 그림이었다. 석가모니부처는 가장 보편적인 수인인 항마촉지인을 하고 계셨다. 항마촉지인은 말 그대로 부처님이 보리수나무 아래서 득도를 한 순간 모든 마귀를 물리친다는 뜻으로 손가락을 땅에 닿는 동작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 옆으로 문수와 보현보살은 일반적으로 석가모니부처를 협시하고 있는 보살이다. 문수보살은 지혜가 뛰어난 공덕이라는 뜻을 지닌 보살로 보통 경권을 들고 있으며, 석가모니부처의 교화를 돕기 위하여 사람들의 지혜의 좌표로 활동하고 있다.

보현보살은 석가모니부처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석가가 중생을 제도하는 일을 돕고, 또 중생들의 목숨을 길게 하는 덕을 지녔으므로 연명보살이라고도 한다. 석가모니부처와 그를 중심으로 지덕과 행덕을 가지고 있는 보살들은 사바세계를 바라보면서 중생의 안타까움과 억울함을 함께 하고 그 속에서 너그러움을 가르치고 있다.

사월초파일에 성림사의 우표전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대로 부처가 사는 서방정토 즉 극락으로 빨려들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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