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당리에는 각 마을마다 여러 가지 조직이 만들어져 있다. 대표적으로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딸기 작목반, 청년회, 부인회, 노인회그리고 계모임이 그것이다. 먼저 마을을 꾸려가는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이장은 대부분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다고 한다. 서로 이장직을 맡으려고 하지 않은 현실 때문에 생긴 원칙으로 보인다. 전 중리 이장의 말...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선거권을 가진 지역 주민이 공직에 임용될 사람을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행위. 선거는 ‘일정한 조직이나 집단에 있어서 특정 지위에 취임할 사람을 그 조직이나 집단 구성원들이 집합적인 의사 표시를 통하여 선정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즉 다수인이 일정한 직에 취임할 사람을 선출하는 행위인 것이다. 따라서 선거는 반드시 국가 기관의 선임에만 한정된...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송림이 우거진 마을의 바깥쪽에 해당하므로 외송(外松)이라 부른다. 1560년경 평해황씨(平海黃氏)가 내송리 안골에 살다 금정산(金井山)[802m] 중머리로 나와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집단 주거지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서나무지는 외송마을에서 가장 넓고 비옥한 들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동래성을...
지산리에는 농사 시기에 모내기, 타작을 할 때 품앗이의 목적으로 만든 계가 있다. 이 계가 만들어진 계기는 해방이 되고 이승만 정권, 그리고 여러 역사의 흐름 속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하던 1970년 초반 만든 것이었다.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으로 근대화의 힘찬 민족운동이 전국을 뒤흔들고 있을 무렵, 지산리 마을에서도 마을의 젊은 세대가 중심이 되어 농촌을 살...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국가 권력의 획득·유지·행사를 둘러싸고 이루어지는 개인 또는 집단 간의 투쟁이나 조정 과정. 공동 생활을 영위하는 인간 사회에는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하여 항상 희소 자원의 획득과 배분을 둘러싼 대립이나 분쟁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대립이나 투쟁을 조정하여 통일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주요 수단으로서 정치라는 현상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며,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