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향토사 연구 단체. 향토 사료를 조사·연구하여 이를 계승·보존·발전시키고 있는 향토애와 역사 의식이 강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양산향토사연구회는 양산 지역의 향토사를 조사·연구하여 이를 계승·보존·발전시킴으로써 시민의 애향심 고취와 역사 의식 정립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2001년 12월 19일에 발기인 이형우 외 14명이 모여 발기...
장맛비가 잠시 멈춘 어느 후텁지근한 날 오후, 예고도 없이 불쑥 이형우 씨(79세)의 다방동 자택을 방문했다. 예고가 없었던 것은 지금도 가축병원을 꾸려나가고 있겠거니 해서였다. 마침 지인과 더불어 약주를 즐기던 차라 반가이 맞아줬다. 일제에 의해 多芳이라 바뀐 지명이 하루 빨리 원래의 지명인 茶芳(이곳 원주민들은 지금도 다방이 아니라 차방이라 일컫고 있다)으로 되기를 바란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