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비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설화는 보통 신화·전설·민담으로 구분되는데, 지역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은 전설이다. 전설은 화자나 청자가 이야기의 진실성을 믿고 있고,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기념물이나 증거물이 있으며, 일정한 형식이 없다. 역사와 관련을 가지지만 신화적이고 정사(正史)에 오를 수 없는 이야기로 구전되어 왔고, 내용이 허구적이며...
경상남도 양산시 호계동에서 낭지·원효·의상대사와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내 고장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한편 낭지선사의 일화는 『삼국유사(三國遺事)』「피은」 ‘낭지승운 보현수(朗智乘雲 普賢樹)’에 그 내용이 실려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 호계동[옛 양산읍 호계리]의 반고굴은 원효대사가 수도하던 굴이다. 원효는 화랑으로 혁혁한 전공을 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