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림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 전해오는 아기 어르며 부르는 민요. 1991년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서 이소라가 채록하였다. 창자는 배봉림(남, 당시 65세)과 이갑주(여, 당시 60세)이다. ‘왈강달강’으로 시작해서 본 노랫말이 나오고 ‘왈강달강’으로 끝난다. (배) 왈강달강 서울 가서/ 밤을 한 되 주웠으러/ 삿도막에 묻어놓니/ 올라가먼 내리가먼/ 새앙쥐가 다까...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 전해오는 한글 글자 풀이에 관한 민요. 한글의 음소를 외우기 위하여 하던 노래로, 특히 아녀자들이 수시로 부르면서 한글을 익혔던 노래이다. 1991년에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 배봉림의 창을 채록하였다. 하나의 한글 음소의 이름을 부른 뒤 그 음소를 가진 단어를 부르는 형식이다. 기역니은 디글 리을/ 기역자에다 집을 지아/ 지끗...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서 보리타작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1991년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서 채록하였다. 배봉림(남, 당시 64세)과 이갑주(여, 당시 59세) 부부의 창을 채록하였으며, 배봉림이 선창을 하고 이갑주가 후창을 하였다. 선창자가 메기면 후창자가 그것을 반복하여 받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3형제 중 중간만 살고 다 죽었다. 그...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서 종지 돌리기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종지 돌리기 놀이는 여러 사람이 원을 그리고 앉아 있고, 가운데 술래 한 사람이 들어간다. 술래가 종지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는 놀이로서 찾으면 꽝하고 외치며, 그 사람이 대신 술래가 된다. 1991년 이소라가 배봉림(여, 당시 64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같은 내용의 노랫말을 놀이에 참여한 모든...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시집살이와 베틀질의 어려움을 노래한 민요. 칭칭이는 교창식 모노래, 어산영 등과 함께 경상도를 본고장으로 하는 대표적인 민요이다. 장원질 소리로도 불리나 굿거리장단에 춤이 덩실덩실 나올 만큼 리듬감이 있어 파연곡(罷宴曲)으로 많이 쓰인다. 양산 지역에서는 칭칭이의 메김구로 서처자, 나물노래, 베틀가사, 시집살이, 회심곡, 젊어 놀자, 백발보고 웃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