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효자. 예취신은 열 살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병이 들자, 3년 동안 항상 대변을 맛보고 병세의 호전 여부를 살피더니 급기야 병이 위독하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이어 어머니를 회생케 하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묘 옆에 오두막집을 짓고 죽으로 연명하며 효성을 다하니 나라에서 조세와 부역을 면제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