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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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김녕(金寧). 자는 응오(應五), 호는 송강(松崗). 백촌(白村) 김문기(金文起)의 후손이다. 효성과 우애가 뛰어나 마을 사람들이 공경하여 우러러보았다. 무덤 옆에 오두막집을 짓고 시묘를 하였다. 조선 철종(哲宗) 때 충훈부·중추부·의금부에 속하여 벼슬아치의 감찰 및 규탄을 맡아 보던 종5품 벼슬인 도사(都事)를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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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조상의 얼인 의(義)를 근본으로 여긴다는 뜻에서 생겨난 이름이다. 본법마을에 최초의 주민들이 주거를 시작한 시기를 대략 5세기경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인근에 위치한 법기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 및 고분의 축조 형태에서 추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후 주거 상황 및 마을의 명칭에 대한 구전이나 문헌적 자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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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년(선덕여왕 15) 자장율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한 사찰. 통도사에 관한 역사 기록을 통하여 통도사의 사격(寺格)이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으며, 이 절을 창건한 자장율사가 계단(戒壇)을 쌓고 사방에서 오는 사람들을 맞아 득도시킴으로써 신라 불교의 계율 근본 도량(根本道場)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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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에 있는 조선 후기 대(臺). 조선 철종 때 의금부도사를 지낸 오명환(吳明煥)이 만년에 건립하였다. ‘병풍 같은 바위와 개석이 있어 매양 이곳에 올라 소요 자적했다’는 제명(題名)이 있다. 병풍 같은 바위 위에 개석이 있고, 대에는 연구대(蓮龜臺)라는 붉은 글씨가 선명하게 쓰여 있다. 곳곳에는 나주오씨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바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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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성능(聖能), 호는 해산(海山). 할아버지는 철종 때 가선대부(嘉善大夫)를 하사받은 효자 이홍민(李洪玟)이다. 이철호는 성품이 너그럽고 강직하였다. 주사(主事)와 양산군수서리(梁山郡守署理)를 역임하였으며, 양산 지역의 가난한 이들을 도와주는 진목(賑睦) 활동에 힘쓴 인물이다. 양산 지역 주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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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효자.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경인(敬仁), 호는 인수당(忍叟堂). 고려시대의 훈신(勳臣)인 이인복(李仁復)의 후손이며, 할아버지는 음직(蔭職)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를 하사받은 이석복(李錫馥)이다. 이홍민은 타고난 성품이 지극히 효성스러워 계모를 몸과 마음으로 극진히 섬겼으며, 평소에 남에게 화를 내는 기색이 조금도 없었다. 이에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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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 살았던 충신·효자·열녀를 표창하기 위해 세운 비. 엄자산의 처 숙부인 경주이씨 비가 양산시 북정동 이원수공원 안에 있다. 석비로 비신의 크기는 높이 90㎝, 폭 36㎝, 두께 18㎝이다. 1885년(고종 22)에 건립되었다. 다른 비는 엄규석의 처 정부인 밀양박씨를 높이기 위해 그의 아들이 세운 것이다. 높이 89㎝, 폭 37㎝, 두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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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본래 지산골 또는 지산이라 하였는 데, 진시황 때 서불(徐巿)이 불로초를 구하러 동방으로 왔을 때 영지(靈芝)를 구한 지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입향조는 현재 평산마을에 정착한 김해김씨였다고 한다. 지산당 앞에 있는 묘의 입석에 ‘장사랑김해김씨함풍십년(將仕郞金海金氏咸豊十年)’이라 쓰여 있어 정착 시기는 대략 1800년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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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진시황제의 신하 서복(徐福)이 불로초를 구하러 동방으로 왔다가 이곳에서 영지(靈芝)를 구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입촌한 사람은 김해김씨였다고 하는 데, 그 기록이 묘지석(墓誌石)에 잘 나타나 있다. 본래 양산군 하북면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17개 리가 8개 리로 개편될 때 구 초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