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수릿날·천중절(天中節)·중오절(重五節)이라고도 하는 단오는, 설·추석과 함께 1518년(중종 13)에 3대 명절로 정하여졌다. 이 날 여자들은 창포(菖蒲)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들은 씨름으로 힘자랑을 한다.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 3월 3일에 파종을 하고 모를 낸 후 약간의 휴식이 준비되는 시점이 단...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초한전」을 내용으로 불리는 민요. 「초한전」은 보통 「초한가」라고 하는데, 서도 잡가의 하나로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불리는 노래이다. 「초한전」은 중국의 초나라와 한나라가 서로 싸워 이기고 졌던 역사적인 내용을 사설로 하여 「수심가」와 같은 간단한 가락에 촘촘히 엮어서 부른다. 1989년 2월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주남동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