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안종석 선생은 양산 향토문화 연구의 거목이었다. 성균관 부관장을 역임한 안종석가 1984년에 불의의 사고로 타계한 뒤 미망인 김순덕에 의해 발간된 『석헌집(石軒集)』(1992)에 수록된 그의 약력을 간추려 적으면 다음과 같다. 고 안종석 선생은 광복 후 박제상을 기리는 사당을 거금의 사비로 세움으로써 민족정신을 바로잡고자 했다. 1949년에는 협소한 소토초등학교를 사비를...
경상남도 양산시 삼성동에 속하는 법정동. 천성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계곡이 깊어 범[虎]이 자주 출몰하여 호계동(虎溪洞)이라 하였다고 하며, 범곡이라 할 때 ‘범(凡)’ 자의 한글 발음을 한자어인 범 ‘호(虎)’ 자로 고쳐 호계(虎溪)라고 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범골 또는 범곡이라 부를 때도 있었다. 고려 때 범곡부곡(凡谷部曲)이 있었던 지역으로 양산군 읍내...
경상남도 양산시 호계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호계마을이 원효산 줄기 아래 자리하고 있어 계곡이 깊고 물이 많아 호랑이가 자주 출몰하여 범실, 범곡이라 하다가 호계(虎溪)라고 했다는 설과 원래 범곡(凡谷)이라고 하였다가 한자를 바꾸어 호계라고 했다는 설이 전한다. 조선 말기 양산군 읍내면(邑內面)에 속하여 범실, 범곡 또는 호계라 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