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변을 따라 놓여진 지방도 1022호선을 타고 가다보면 용당리 마을과 철도 제방 사이에 적지 않은 규모의 습지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배후습지의 전형적인 형태로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습지이다. 60㏊의 저습지중 10㏊ 정도는 농민들이 간간히 홍수피해를 겪으면서도 농사를 계속하여 짓고 있으나, 나머지 50㏊는 저습지 자연 상태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그 사이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