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은 흥려박씨와 학성이씨가 어우러져 사는 집성촌이다. 명동마을의 이러한 내력을 보여주는 것이 흥려박씨 문중 사당인 귀후재이다. 이 사당의 구조는 콘크리트 목조건축 형식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겹처마로 이루어져 있다. 출입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집을 거쳐서 들어가야만 대문이 나온다. 정문에는 신덕문(愼德門)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신덕이...
명동마을을 둘러보는 일은 보물찾기를 하는 것과 같다. 마을회관에서 마을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는 진짜 마을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 마을의 모습을 제대로 보려면 마을을 아우를 수 있는 야트막한 산지 쪽에서 천천히 둘러봐야 할 것이다. 지금은 마을회관 주변에 깔끔하게 정비된 주택들이 들어서 있지만 옛적에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의 풍경을 가지고 있었다. 1990년대부터 정관 신도시...
경상남도 양산시 명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본래 명동이던 것이 명곡으로 개칭되었다가, 양산시 중앙동의 명곡동과 이름이 같아 다시 명동마을로 부르게 되었다. 1896년 울산군 웅촌면이 웅하면과 웅상면으로 분할될 때 양산군 웅상면으로 편입되었고, 1917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명곡(椧谷)마을·외홈마을·소정(蘇亭)마을·남천(南川)마을·교동(校洞)마을을 병합하여 명곡리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