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있는 경주김씨 재실.

[개설]

경주김씨 문간공파(文簡公派)의 후손들이 조선(祖先)의 음덕을 기르기 위하여 1995년 10월 10일에 준공한 재실이다. 「상인재창건기」에 따르면, 상인재는 정족산 아래 장군등(將軍嶝) 기슭에 1995년 10월 10일에 준공한 전통 한옥 건물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경주김씨 문간공파는 신라 경순왕의 제4자 은열공(殷說公) 대안군(大安君)의 10세손으로, 고려 고종 때 지용과 담략이 뛰어나 귀주대첩에서 몽고군을 막아내고 이정년(李廷年)의 난을 진압한 뒤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가 된 문간공 김경손(金慶孫)을 중시조로 계대(系代)하여, 개성유수(開城留守) 이후 동으로 노방산(路傍山), 북으로 지곡산(池谷山), 남으로 고장산(高莊山)이 있는 회야강 주변을 생활의 터전으로 삼아 번성하였다.

[형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를 가진 재실이다.

[의의와 평가]

상인재는 경주김씨 문간공파의 문중 활약상을 알 수 있는 곳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