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한 채의 건물 안에 여러 세대가 독립적으로 살 수 있게 만든 공동 주택.

[개설]

아파트는 공동 주택 양식의 하나로 5층 이상의 건물을 층마다 여러 집으로 일정하게 구획하여 각각의 가구가 독립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든 주거 형태로 건축 대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건축비를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4층 이하의 공동 주택은 연립 주택이라 부른다.

[변천]

1960년대 중반부터 확산된 핵가족화와 도시화는 경제 발전과 맞물리면서 주택 수요를 증가시켰고,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아파트가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를 기점으로 이전에는 소규모로 공급되던 아파트는 1970년대 들어서면서 대규모 단지로 개발하여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1970~1980년대는 아파트 시대라 불릴 정도로 아파트 건설이 붐을 이룬 시기였으며 지가 절감을 위한 토지의 이용률 극대화가 고밀도의 주거 형식을 요구하게 됨으로써 그 해결책으로 고층 아파트가 많이 건설되었다.

1990년대에는 대도시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신도시에 많은 양의 아파트가 공급되어 점차적으로 주택 보급률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주거 생활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여건이 더욱 복잡·다양화되었다. 기존의 획일적이었던 아파트 평형이 획일적 주거 환경에서 탈피하려는 거주자의 욕구 변화 경향을 반영하여 다양한 평형으로 제시되기 시작하였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가족 구성이 다양화됨에 따라 독신자 또는 노인층의 욕구를 수용하는 원룸 아파트와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 주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리고 택지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초고층 아파트, 주거 기능과 상업 기능을 동시에 갖춘 주상 복합 아파트, 친분이 있는 사람끼리 서로 어울려 살기위한 동호인 아파트 등 다양한 주거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는 부산시 근교 지역으로 1970년대 후반부터 공업 및 주거 위성도시로의 급속한 변모와 더불어 이농 현상으로 인한 경지 및 농가 감소와 공업화로 인한 인구 유입으로 주거 지역이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1981년을 시작으로 199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아파트가 대량 공급되었으며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도 양산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대단위의 아파트 건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1. 지역별 현황

2008년 4월 현재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아파트는 총 135개 단지에 682개 동이며 56,922세대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앙동이 25개 단지에 167개 동, 물금읍이 18개 단지에 133개 동, 서창동·평산동이 17개 단지에 81개 동, 상북면이 14개 단지에 24개 동, 삼성동이 10개 단지에 62개 동, 하북면이 10개 단지에 11개 동, 동면이 8개 단지에 31개 동, 덕계동이 6개 단지에 25개 동, 소주동이 5개 단지에 47개 동, 강서동이 5개 단지에 20개 동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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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지역별 아파트 현황

2. 연한별 현황

2008년 4월 현재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아파트 중 경과 년 수가 20년을 초과한 단지 수는 15개이며, 10년에서 20년 사이의 단지 수는 85개, 5년에서 10년 사이의 단지 수는 12개, 5년 이하의 단지 수는 23개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아파트의 확산과 더불어 경과 년수 15년 이상 아파트도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양산시 아파트의 양극화 추세를 반영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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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아파트 연한별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