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양산군수가 경상도관찰사에게 양산군민이 보낸 소지 내용을 요약하여 올린 서목.

[제작발급경위]

1832~1833년 경상남도 양산군의 양반들은 임진왜란 때 공훈을 세운 인물들을 조사하여 표창해 줄 것을 양산군수와 경상도관찰사에게 지속적으로 청원하였다. 본 서목은 1833년 양산의 유생 윤상헌과 정윤국이 올린 청원 내용을 양산군수가 경상도관찰사에게 보고하기 위해 요약한 것이다.

[형태]

1장으로 된 공문서로서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양산군수의 서명과 수결이 있다.

[구성/내용]

「양산군수서목」에는 양산에 사는 양반 안여현의 7대조 안근 및 안근의 아들 안시명과 안이명, 역시 양산에 사는 양반 이흥담의 7대조 이수필 등의 임진왜란 당시 충효 실적이 기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의 서목 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고문서 연구의 사료로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