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본래는 양산 읍내면 지역으로서 마을 이름의 유래는 조선시대 북정원이 있었다고 하여 북정리로 하였다는 전설과 마을이 형성되었을 때 읍내의 북쪽에 있다 하여 ‘북(北)’자를 따고 마을에 밤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 정자 나무가 많다 하여 ‘정(亭)’자를 따서 북정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임진왜란 당시 마을 아래쪽을 하북정, 마을 중심부를 상북정이라 불렀으며 비교적 부유한 마을이었다.

[형성 및 변천]

상북정, 하북정 등 2개의 행정 마을이 있었으나 상북정이 확장·발전되어 1982년 9월 1일 북쪽의 신북정마을이 분동되어 3개 마을이 되었다. 이후 1994년 7월 8일 북정동 동쪽에 1차 대동아파트가 조성되어 동북정마을을 새로이 만듦으로써 4개 마을이 되었다. 1996년 3월 1일 양산군이 양산시로 승격되면서 행정동인 삼성동 관할이 되었다.

[자연환경]

북정동은 북동쪽으로 천성산을 바라볼 수 있고 서쪽으로는 경부고속국도가 지나가며 낙동강의 상류 지류 중 하나가 마을 옆으로 흐른다. 동쪽으로는 천성산 자락에서 이어지는 얕은 산지들이 분포되어 있다.

[현황]

북정동은 삼성동의 중서부에 있는 지역으로 2009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2.953㎢이며, 2011년 8월 31일 현재 총 4,522세대에 12,441명(남 6,524명, 여 5,91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북정공업지구가 있으며 동쪽에 아파트 단지가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이 서쪽 양산천 제방 지역에 건설될 예정으로 있어 산업과 주거를 겸한 도시로 발달하고 있다. 삼성초등학교, 삼성중학교 등의 교육 기관이 있다. 북정동의 서쪽은 유산동, 북쪽은 산막동, 남쪽은 신기동, 동쪽은 호계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경부고속국도, 국도 35호선이 남북으로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