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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1866
한자 余洛里
영어음역 Yeorak-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여락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배미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
면적 7.693㎢
총인구(남, 여) 553명[남 277명, 여 276명]
가구수 231가구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행정구역을 나눌 때 구역별로 나누다 보니 영천·남락·산지가 남았는데, 딱히 붙일 이름이 없어 ‘떨어져 남은 곳’이란 의미로 ‘낙(落→洛)’ 자와 ‘여(餘→余)’를 합하여 여락리라 하여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실제 옛날 지명은 여락리였다. 또는 마을의 남단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남동쪽으로 떨어졌다는 뜻을 지닌 남락마을의 ‘낙(洛)’자를 따서 여락리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김녕김씨의 조상인 16대조의 묘를 비롯하여 경주이씨(慶州李氏), 남평문씨(南平文氏) 등 입향조의 기록으로 보아 남락마을의 성촌 시기는 1500년대로 추정된다. 이 지역은 삼한시대에는 동래(東萊)에 속했으나 신라에 정복되면서 삽량주(揷梁州)에 속하였다. 신라 경덕왕 때 동래현에 속하였으며 1413년(태종 13) 행정구역 개편 시 경상남도 양산군에 편입되어 여락리로 불렸다.

1897년(고종 34)에 동래군에 잠시 편입된 것을 제외하고는 1906년까지 양산군 동면에 속하여 여락리로 있었다. 1907년 경 동면이 상동방(上東坊)과 하동방(下東坊)으로 분리되면서 상동방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동면에 속하게 되었고, 부산부 북면의 송정동 일부를 병합하였다.

[자연환경]

대부분 평지와 남쪽과 북쪽의 낮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송내천이 흐른다. 영천마을남락마을 동쪽에 있는 마을로 수영천(水營川)이 흐르는데, 그 기운이 영묘하다 하여 영천(靈川)이라 한다. 산지마을은 해발 300m 고지에 위치하고 있어 면내 타 지역보다 연중 기온이 4~5℃ 정도 낮아 여름에 시원하다. 특히 밤에는 찬 기운이 감돌아 열대야가 없다. 겨울은 다소 춥고 봄은 1주일 쯤 늦게 오는 반면 가을은 1주일 쯤 빨리 온다.

[현황]

동면의 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9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7.693㎢이며, 2011년 8월 31일 현재 총 231세대에 인구 553명(남 277명, 여 27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울산광역시 기장군, 서쪽은 내송리, 남쪽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북쪽은 법기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여락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 싸여 한적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준다. 골짜기마다 천수답이 산재해 있으며, 동면에서 쌀 생산이 가장 많은 곳이다. 1971년 개발 제한 구역 및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일체 정지되어 있어 70년 전의 자연 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1969년과 1975년에 걸쳐 전기가 가설되면서 미곡 농업에만 의존하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낙농업에 주력하면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남락·산지동·영천 등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봉림대(鳳林臺)가 있다. 봉림대 아래에는 봉림대폭포가 있고, 큰골 서북쪽에 있는 골짜기인 불당골에는 불당이 있었다고 한다.

삼국시대 이전의 집단 거주지로 추정되는 취락지가 있으며, 부근에는 4~5개의 석곽묘도 산재해 있다. 군정골에는 서민 생활용 식기를 만들던 가마 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 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개 교가 있으며, 주요 기관으로는 동면우체국, 농업협동조합 지소, 보건지소 등이 있다. 동쪽 기장군과의 경계를 국도 7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고 있는데, 북쪽으로는 울주군 웅촌면에, 남쪽으로는 부산광역시 금정구로 연결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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