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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의 쉼터: 회관과 정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A010304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마을회관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명환

용당마을에는 마을 노인들이 아침 밥 숟가락을 놓자마자 모이는 곳이 마을회관과 그 앞의 정자이다. 이곳에 오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시간을 보내기에는 이보다 좋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각 마을마다 회관을 운영할 수 있는 지원금을 보내주기 때문에 회관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그렇게 크지 않다. 또 부인회나 청년회에서 노인 분들의 끼니나 주전부리 등을 항상 준비해 놓고 있다. 이 점만 보아도 용당리 마을의 인심과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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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 마을회관과 회관 앞 정자

마을 노인들은 마을회관에 모여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텔레비전의 드라마 이야기, 손자 손녀 이야기 등을 하고 정보를 교환한다. 어떻게 보면 이곳이 마을의 정보의 교환장이요, 마을의 하루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많은 수의 사람들이 모이는데,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찾아볼 수 있다. 그것은 날씨가 궂으면 들에 나가서 일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비닐하우스에서 하는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날씨에 그렇게 지장을 받지는 않지만 아마도 비가 오면 좀 더 마음이 여유로워지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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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장

마을회관은 평소에는 이렇게 노인 분들의 놀이터가 되지만 마을에 중요한 일이 생기면 의결의 장이 되기도 하여 사람들이 모여서 마을에 중요한 사항에 대해 토의하고 결정한다. 용당리에서는 중요한 마을 일은 대부분 그들이 작목하고 있는 딸기와 수박에 관한 것이다. 요즈음 가장 많은 관심이 바로 팜스테이(farm-stay)에 관한 것이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농촌마을을 체험하고자 하는 심리를 활용하여 이러한 행사를 한다고 한다.

특히 용당은 딸기를 재배하는 지역이므로 딸기 팜스테이를 하고 있다. 그리고 마을에서 치르는 마을행사도 중요토의사항 중의 하나이다. 이렇게 마을의 놀이터이면서 토의장이 되기도 하는 것이 마을회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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