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리 대실마을 동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81559
한자 新基里 - 洞祭
영어공식명칭 Village Tutelary Festival in Daesil-Maeul
이칭/별칭 대실마을 동제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신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신기리
성격 민간 신앙|마을 신앙|마을 제사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신기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신기리 대실마을 동제는 매년 정월 초하루 자정 무렵에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당산의 당목[당산나무]에서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이를 '대실마을 동제'라고도 한다. 대실 마을은 중부 내륙 고속 국도의 현풍 인터체인지 남쪽에서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차천변에 위치하고 있다. 대실마을은 원래 용연지(龍淵池)가 조성되면서 마을 전체가 이곳으로 이주하여 새롭게 형성된 마을인데, 주변에 공단이 들어섰음에도 동제를 지속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대실마을의 신당은 마을 회관에서 서쪽으로 400m 떨어진 야트막한 산에 위치한 당목이다. 현재의 당목은 원래의 수백 년이 된 당산나무가 고사한 자리에서 자생한 다른 나무로 정한 것이다. 최근 당산에 이르는 도로가 개설되어 제물을 지고 나르지 않고 편히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 당산나무 아래에 제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죽천주산제석(竹川主山祭石)’이라고 음각되어 있다. 당산나무 주변에 작은 바위 두어 개를 두었는데, 바위 밑에 제수의 일부인 돼지머리를 묻는다.

[절차]

대실마을에서는 매년 섣달그믐에 대내림을 통해 제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동제를 준비했다. 과거에는 선정된 한 명의 제관이 제사는 물론 제수까지 장만했으나, 근래에는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가 동제를 담당하고 있다. 당일 당산에 금줄을 치고, 다음날인 초하루 저녁에는 마을의 풍물패가 당산에서 풍물을 쳐 부정을 가시게 했다. 풍물패는 당산에 불을 지펴 놓고 마을로 내려와서 제수를 가지고 다시 당산으로 향했다. 제의는 헌작, 재배, 독축, 소지의 순으로 진행하였으나, 근래에는 산불 방지를 위해 소지는 생략하고 있다.

[부대 행사]

동제를 마친 다음날 마을의 집집마다 풍물패가 돌면서 지신밟기를 하였으나 최근에는 회관에서만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현황]

대실마을은 용연지가 조성됨에 따라 현재의 위치로 마을을 이전하였고, 인근에 소규모 공단이 들어서는 등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도 신기리 대실마을 동제를 지속하고 있다.

[참고문헌]
  • 『대구의 뿌리 달성』 1-달성을 되짚다(달성문화재단·달성군지간행위원회, 2014)
  • 인터뷰(신기리 노인 회장 곽종해, 7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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