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설립 목적]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화원교회는 달성군 화원면의 설화 교회에서 분립되어 설립되었다. 1910년에 건립된 달성군 화원면의 설화 교회를 다니던 경상북도 고령군우곡 교회 장로 구영서가 화원면으로 이주해 와서 인근의 교인들과 논의한 후 1924년 화원 천 1동에 천내 교회를 건립하고 경북 노회에 가입하였다. 해방 후 교세가 확장되는 가운데 1954년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720번지의 대지를 구입하여 79.2㎡ 규모의 목조 건물을 증축하고 천내 교회에서 화원교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후 달성군의 성장과 더불어 교회도 성장하였으며, 1979년에는 화원 지역의 직업여성 교육을 위해 벧엘 학교를 개교하였다. 1981년에는 화원 어린이 선교원을 개원하여 지역 아동 교육에 기여하였다. 달성군의 발전과 더불어 교세가 점차 확장되자, 1992년 7월 새 예배당을 건축하였으며 같은 해 12월에 신용기 목사가 부임하였다. 2002년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예배를 시작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2006년 비전 센터를 건립하여 지역의 청소년을 위한 교육 및 장학 사업을 전개하였다. 화원교회 비전 센터 평생 학습관 운영 위원회를 통해 2008년부터 장학 사업을 시작했으며,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여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15년까지 총 300여 명에게 3억 원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비전 센터는 대구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평생 학습관으로 지정되어 지역민을 위한 영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곳의 햇살 푸른 지역 아동 센터에서는 방과 후 저소득 가정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아이들은 매일 부모님이 퇴근하는 시간까지 아동 센터에서 숙제를 하거나 식사를 하면서 보낸다.

또 주민들은 월 1∼2만 원만 부담하면 첼로와 플루트, 성악, 중국어, 영어 등 예능과 외국어 분야의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영어 강좌는 원어민 강사가 직접 수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인기가 높아 매월 500여 명의 수강생이 몰려들 정도다.

[현황]

2016년 현재 담임 목사 1명, 부목사 6명, 전도사 3명, 선교사 5명, 전도인 5명, 직원 3명, 시무 장로 6명, 원로 장로 2명이 일하고 있으며, 교인 수는 2,500여 명이다. 매일 오전 5시에 새벽 기도회가 있으며 수요일 오전 10시에는 수요 예배가 있다. 일요일에는 오전 8시, 오전 9시 30분,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오후 7시에 주일 예배가 있다. 또한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영어 예배가, 오후 4시에는 중국인 예배가 있다.

[의의와 평가]

다양한 지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종교적 차원을 넘어 지역의 융합과 조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