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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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居昌演水寺銀杏- |
영어공식명칭 | Yunsoosa Maidenhair Tree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연수사길 115-103[무촌리 40-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형곤 |
최초 식재 시기/일시 | 16세기 초 - 거창연수사은행나무 식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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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93년 1월 8일 - 거창연수사은행나무 경상남도 기념물 제124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거창연수사은행나무 경상남도 기념물 재지정 |
소재지 | 거창연수사은행나무 -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 40-1 |
학명 | Ginkgo biloba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겉씨식물〉은행나무 |
수령 | 약 600년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기념물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에 있는 수령 약 600년의 은행나무이다.
[개설]
거창군 거창읍 남서쪽에 있는 감악산 북쪽의 해발 약 800m 지점에 자리 잡고 있는 연수사(演水寺) 내에 심어져 있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124호의 은행나무이다.
[형태]
거창연수사은행나무는 낙엽 침엽 교목으로 높이 38m, 가슴 높이 줄기 둘레 7m, 수관 폭 동서 21m, 남북 20m이다. 매년 4~5월에 꽃이 피며, 매년 10~11월에 결실을 맺는다.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은행(銀杏)은 씨의 겉이 살구 같고 속은 은빛을 띈다는 뜻이다. 잎 모양이 오리발을 닮았다 하여 압각수(鴨脚樹)라고 부르며, 열매를 손자 대에나 얻을 수 있다고 해서 공손수(公孫樹)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1과 1속으로 한 종이 분포되어 있다.
거창연수사은행나무의 나이는 600여 년 정도로 추정되며 원줄기에서 새싹이 나와 여덟 줄기를 형성하여 웅장하게 보인다. 연수사 대웅전 앞뜰에 있으며 수나무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신라의 고승 원효 대사가 심은 나무라고 전하기도 하며, 고려 시대 무신의 난 때 문중이 몰락한 한 보살이 남편이 죽자 아들을 데리고 연수사로 들어와 살다가 아들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심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며 10살 된 아들은 전나무를, 어머니는 은행나무를 심었다고 하는데, 전나무는 1980년경 강풍으로 가지가 부러져 없어지고 은행나무만 무심히 자라고 있다. 지금도 아들의 그리움에 사무친 어머니의 혼을 담고 있는 은행나무가 가끔 슬피 우는데, 인근의 마을 사람들도 울음소리를 듣고 함께 울게 할 만큼 그 슬픔의 흐느낌이 애절하다고 한다.
[현황]
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고 우리나라 장사목 중 느티나무 다음으로 많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 나무 또는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거창연수사은행나무는 1993년 1월 8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12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이전에 거창 무촌리 은행나무로 불리며 경상남도 기념물 제198호와 이름이 같아 혼선을 빚어 2008년 10월 30일 경상남도 문화재 심의 위원회 심의를 거쳐 ‘거창연수사은행나무’로 이름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