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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김경호 초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30010
한자 梁山通度寺金敬浩肖像
이칭/별칭 김경호 초상화,김경호 영정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지산리 583]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6년 11월 9일연표보기 - 양산 통도사 김경호 초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52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양산 통도사 김경호 초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장처 통도사 성보 박물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지산리 583]
원소재지 통도사 영각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지산리 583]
성격 초상|영정
소유자 통도사
관리자 통도사 성보 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 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동지중추부사 오위장을 역임한 김경호의 초상화.

[개설]

김경호(金敬浩)의 생몰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19세기 후반의 인물로 짐작된다. 양산 통도사 김경호 초상(金敬浩肖像)은 2006년 11월 9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5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초상에서 보이는 김경호는 사모를 쓰고 흰색 포(袍)를 입고 있다. 몸은 정면상으로 의자에 앉아 손을 앞에 모은 자세이다. 허리에는 흑색에 붉은색의 대를 맸고, 흑색과 백색의 화(靴)를 신었다. 김경호의 인상은 인자하고 소박하다. 코는 크며 붉고 작은 입술을 살포시 다물었다. 피부는 깨끗하고 눈썹은 끝이 약간 올라갔지만 가지런하며 검은 수염은 많지도 적지도 않다. 채색은 인물의 육신부는 살색을 바르고 주색으로 윤곽선을 처리하였으며, 육신 선을 따라 주색을 바림하여 음영을 표현하였는데, 특히 넓게 펼쳐 바림한 이마와 눈썹이 돋보인다.

복식은 관리가 일할 때 가볍게 입는 복장인 시복(時服) 차림이다. 시복은 사모와 흉배를 달지 않은 무늬 없는 담홍색 단령(團領)에 대(帶), 화로 구성되며 품계는 대로써 구분한다. 사모는 모체(帽體)가 낮고 양각이 좌우로 뻗쳐 있다. 시복으로 입는 포는 깃이 둥글어서 단령이라고 하며, 관복명으로서의 단령은 녹사 이하의 직급이 입는 차림이다. 품관들의 관복은 이와 구분하여 포(袍)라고 했다. 초상화가 전신상이어서 시복을 입은 전면을 볼 수 있는데, 넓고 긴 소매가 달린 백색포 아래의 족좌대 위로 화(靴)가 보인다. 초상화의 배경에는 잔잔한 무늬가 있는 돗자리를 깔았다. 초상화 상단 좌우에 영제와 찬문이 있으며 영제 난은 붉은색을 바탕에 칠하고 묵서로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 오위장 김경호 진(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五衛將金敬浩眞)”이라고 썼다.

[의의와 평가]

양산 지역의 가장 큰 사찰인 통도사에 역대 고승의 진영과 함께 모셔져 있는 두 점의 사대부 영정 중 하나로서 의미가 있다. 비록 일반 초상화보다는 고승 진영의 기법을 반영하여 그렸지만, 당시 통도사에 종이 만드는 공역인 지역(紙役)을 면제해 준 경상도 관찰사를 역임한 바 있는 신석우(申錫愚)[1805~1865]의 영정과 함께 봉안된 것으로 미루어 그에 못지않은 혜택을 주었을 것으로 짐작되어 김경호통도사와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초상화이다.

[참고문헌]
  • 문화재청(http://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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