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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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4년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된 사찰. 극락암은 통도사에서 서북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다. 현재 이 사찰에 선원(禪院)을 설치하였는데, 극락호국선원이라고 한다. 극락암은 1344년(충혜왕 복위 5)에 창건했으며, 창건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1758년(영조 34)에 지홍대사(智弘大師)가 중건했다. 한편 일제강점기에서 1980년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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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백련암에서 소장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통도사 극락암의 시주자 명단 기록. 만일회기(萬日會忌)란 만일염불결사(萬日念佛結社)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일만일(一萬日)을 기한으로 잡고 행한다고 하여 만일회라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결사를 시작할 때는 염불 수행을 위하여 별도로 전답을 마련하고 재정을 충실히 한 뒤에 행해진다. 따라서 「만일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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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사찰로 더 유명한 통도사는 우리나라에서 불법을 전하는 중심이 되어 왔다. 통도사의 의미와 규모를 굳이 정치적인 용어로 표현하자면 지역구가 아닌 전국구 사찰인 셈이다. 영축산 자락의 남쪽 기슭에는 대웅전을 비롯한 수많은 암자들이 골짜기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지산리는 영축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여러 능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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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마을에는 신한균 도공예 가까운 곳에 불곡 도자기가 있다. 이 집안이 도자기를 하게 된 계기는 아주머니 남편이, 골짜기에 이사 온 지 32년 째 된 신정희 씨 집에 월급쟁이로 허드렛일을 하러 들어가서 그 집에 한 15년 있게 되면서부터이다. 그 때 그릇을 배우게 되었다. 그 뒤 15년을 신정희 선생님 밑에 있은 뒤, 서운암 절에 삼천불 도자 부처님을 만들다가, 작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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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극락암에서 1915년 조직되었던 신행(信行) 모임. 만일염불회는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 또는 염불계(念佛契), 만일염불결사(萬日念佛結社)라고도 하며 만일(萬日) 즉 27년 5개월 동안 염불을 하는 모임이라는 뜻이다. 통일신라시대 강원도 고성 건봉사(乾鳳寺)에서 758년(경덕왕 17) 승려 발징(發徵)에 의하여 처음 시작된 이후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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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의 부속 암자. 보타암은 통도사 경내 솔나무 주차장을 지나 나타나는 첫번째 암자이다. 일주문 밖에서 삼성 반월교를 건너 약 300미터 되는 지점에 있으며, 통도사의 부속 암자 중 가장 최근에 세워진 건물이다. 또한 통도사 내에서 유일하게 비구니가 주석하며 법등을 이어오고 있다. 1927년 승려 영춘이 창건하였다. 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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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양산 지역에는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을 비롯해 태고종, 천태종, 법화종, 원효종, 일승종, 법륜종 등 다양한 종파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전통사찰보존법 제3조에 의거하여 전통사찰로 지정, 등록된 사찰은 모두 여덟 곳에 달한다. 양산 지역에 있는 전통사찰은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와 하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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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년(선덕여왕 15) 자장율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한 사찰. 통도사에 관한 역사 기록을 통하여 통도사의 사격(寺格)이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으며, 이 절을 창건한 자장율사가 계단(戒壇)을 쌓고 사방에서 오는 사람들을 맞아 득도시킴으로써 신라 불교의 계율 근본 도량(根本道場)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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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년 원효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천성산에 창건한 사찰. 원효암은 양산시에서 상북면 방향으로 가서 오른편에 있는 홍룡사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가다가 갈림길에서 천성산(千聖山)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면 900m의 정상 가까이 위치한다. 원효암이 위치한 천성산은 양산의 진산으로서 옛 이름은 원적산이며 ‘1,000명의 대중이 득도하여 성인(聖人)이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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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자장암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찰 연기 설화는 불교 교화의 도량인 사찰이나 암자를 대상으로 그와 관련한 창사·폐사·중건, 또는 고승·보살·부처 등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설화는 불교적 세계관을 담고 있으며, 사찰의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면서 불교 교화의 한 방편이 되었다. 통도사 자장암의 금개구리 설화는 고승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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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통도사라는 이름이 언제부터 불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국지대찰(國之大刹) 불지종가(佛之宗家)’라고 한다. 이는 통도사의 사격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며, 자장율사(慈藏律師)[590~658]가 석가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한 것과 관련된다. 따라서 불보(佛寶) 사찰로 알려진 통도사에는 진신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 사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