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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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신전리에 있는 수원김씨 재실. 재실은 모두 삼가(三架)로서, 동서 두 방은 재소(齋所)이며, 재소 가운데와 앞쪽은 당(堂)으로서 재회소(齋會所)로 삼았고, 옆에 주방과 고사가 있다. 앞으로는 요사채와 출입문을 만들었고, 정당에 편액을 달아 ‘도원재(道源齋)’라 하였다. 문소(聞韶) 김종락(金鍾洛)이 쓴 「도원재기(道源齋記)」에 따르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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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충마을에서 태어난 박제상은 금교부인(金校夫人)과 결혼하여 1남3녀를 낳았다. 그 가운데 외아들이 백결 선생 박문량이다. 그의 이름은 문량(文良) 또는 누랑(婁琅)이요 호는 백결(百結)이다. 5세 때 아버지 박제상은 왜국에서 충절을 지키다 순국하였고, 모친께서는 울산 치술령에 올라가 동해를 바라보면서 남편을 그리워하다 두 딸과 함께 순절하신 후 홀로 남은 둘째 누이 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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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사용되는 토박이 언어. 양산방언은 부산방언의 한 가닥으로 볼 수 있는데, 형태에 있어서는 김해·밀양·울주와 꽤 다르지만 인접 지역이므로 다소 영향을 받고 있다. 양산방언의 특징을 소리(음운), 씨끝(어미), 토씨(조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닿소리: ‘ㅆ’은 ‘ㅅ’으로 소리가 난다. 예) 밥 짓는 쌀 → 살, 책을 책보에 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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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신전리에 있는 수원김씨 재실. 운곡재는 수원김씨가 1600년대 밀양으로부터 이사를 와 양산 입향조가 된 운곡 김중채를 위시한 51위를 봉안한 곳이다. 김중채는 1675년(숙종 1)에 태어났고, 이조참판을 지냈다. 1963년 건립했고, 지금 건물은 1995년에 다시 지었지만 나무를 잘못 사용해서 벌레가 파먹어 썩고 있다. 보수가 필요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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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시조나 중시조의 묘소 또는 지파의 회전(會奠) 근처에 세워진 건물. 보통 재실 근처에는 선산(先山)·종산(宗山)·위토(位土)가 있다. 재실을 지키는 사람을 묘지기[墓直]·산지기[山直]라고 하는데, 이들은 위토나 종산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묘소 관리와 제수(祭需) 마련, 시향제(時享祭)와 묘사(墓祀) 준비 등을 담당한다. 재실은 문중 또는 지파(支派)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