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이후 김종직 등이 가야진 용당의 풍광과 그에 대한 감회를 읊은 한시. 「가야진 용당 제영(伽倻津 龍堂 題詠)」의 대상이 되는 가야진 용당은 삼국시대부터 박혁거세의 묘를 세우면서 시작된 가야진 용신제를 지내는 사당으로 국가에서 해마다 봄과 가을에 향과 칙사를 보내어 국가의식으로 제사를 올려 장병의 무운과 낙동강의 순조로운 수운과 범람을 막고자 하였다. 가야진 용...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양산군수 이여익(李汝翊)이 관아(官衙)의 서편 창고 옆 연못가에 창건한 정자이다. 남양산IC를 나와 좌회전한 후 700m 직진하면 남부 사거리가 나온다. 창포정은 남부 사거리에서 우회전한 후 800m 떨어진 중앙동사무소 인근에 있다. 창포정과 관련된 기록인 「창포정기(菖蒲亭記)」, 「창포정중수기(菖蒲亭...
조선 중기 이원진이 창포정의 모습을 보고 감회를 읊은 칠언절구의 한시. 창포정은 양산군수 이여익(李汝翊)[1591~?]이 관가의 창고 옆에 있는 연못 가에 건립한 것이라 전한다. 작자인 이원진(李元鎭)[1594~1665]은 1630년(인조 8)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동래부사로 재임할 때 「창포정 제영」을 지었다. 칠언절구의 한시이며, 1구와 2구에서는 반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