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상북 소토리 인근 야산 소나무들이 집단 고사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인근 공장 가동 후부터 고사되었다고 주장하고, 회사 관계자들은 소나무 재선충이라며 주장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상북면 소토리에 조성된 공단 인근 야산에서 지난해(2007) 12월부터 한두 그루씩 소나무들이 죽어가기 시작해 최근에는 200여 그루 이상이 집단 고사를...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에는 언제나 서로의 일을 공유해가며 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 곳은 당산나무가 넓게 팔을 드리우고 있는 마을의 입구에 있는 마을회관과 노인정이다. 마을의 중심인 마을회관과 노인정은 의사소통의 공간일 뿐만 아니라, 놀이공간의 역할도 하고 있다. 종종 마을 사람들은 집에 에어컨이 있어도 여름에는 당산나무 밑에 모여 담소를 나누곤 한다. 또한 마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