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개곡리 개곡마을에서 매해 음력 3월 초3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당산제의 주목적은 마을의 안녕과 풍농 및 마을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데 있다. 개곡마을에서는 당산신에 대한 신앙심이 강한 까닭에 당산나무로 섬기는 나무를 신성시하여 평소에 함부로 손대지 않으며, 자연 재해로 나뭇가지가 꺾여 땅에 떨어졌더라도 손을 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