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의 영축산에 있는 습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등의 문헌에 따르면 늪의 중심에 신라시대 축성된 것으로 보이는 단조성이 있어 이를 따서 단조늪이라 불리게 되었다. 주변부에는 고산 초원이 발달하였고, 동쪽과 남쪽은 암벽, 서쪽은 참나무류의 숲으로 둘러 싸여 있고 북쪽은 단조봉~신불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으로 되어 있다. 동·식...
지산마을을 따라 신령스런 독수리의 산이라고 하는 영축산을 오르는 길에는, 지금은 애잔한 흔적만 남아 있는 단조성이 있다. 그 흔적을 찾아 단조성으로 가는 길은 먼저 통도사 입구에서 지산리(서리·평산·지산)의 지산마을회관 앞 운동장 쪽으로 등산로를 따라 가야 한다. 그 길을 따라 마을을 지나 300여m 정도 가면 조선 숙종 37년에 동우대사가 건립한 축서암이 나온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