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호족. 양산(옛 양주)은 신라의 삼국 통일 이후 9주 5소경의 하나가 되어 지방 지배의 거점 역할을 하였다. 신라 말기 사회적 혼란을 틈타 각 지역에서 호족세력이 등장하였으며, 양산에는 김인훈이 중심이 된 군소호족세력이 등장하였다. 김인훈은 903년 양주(良州) 수(帥)로 있을 때 다른 세력과의 정치적 갈등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하자 궁예에...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시대 평지 행정성. 『삼국사기』에 의하면 463년(자비마립간 6)에 “왜인의 삽량성 침입 기록에서 보아 삽량성은 5세기 중엽 이전에 이미 존재하였다. 418년(눌지마립간 2)에 박제상이 삽라군(歃羅郡) 태수(太守), 또는 삽량주(歃良州) 간(干)이었다”는 기록을 참조하면 신라가 양산으로 진출한 것은 5세기 초반이었고...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흙이나 돌로 쌓은 방어 시설. 성곽은 본래 내성(內城)만을 뜻하는 성(城)과 외성(外城)을 가리키는 곽(郭)의 합성어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곽은 거주 주체의 일정한 공동 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그 구조물이 연결성을 갖는 건조물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축성 재료에 따라 목책·토성·토석혼축성·석성·전축성(塼築城)으로 나눌 수...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출토된 흙을 빚어 불에 구워 만든 용기. 우리나라의 경우 토기는 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철기시대를 거쳐 삼국시대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되었다. 신석기시대는 빗살무늬 토기가 주류를 이루며 덧띠무늬 토기·붉은 간토기·가지무늬 토기 등이 있다.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토기는 민무늬 토기·붉은 간토기·검은 간토기 등이 있다. 철기시대에는 민무늬 토기와 타날문 토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