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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1067
한자 土器
영어의미역 Pottery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시대 고대/고대
집필자 백승충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출토된 흙을 빚어 불에 구워 만든 용기.

[개설]

우리나라의 경우 토기는 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철기시대를 거쳐 삼국시대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되었다. 신석기시대는 빗살무늬 토기가 주류를 이루며 덧띠무늬 토기·붉은 간토기·가지무늬 토기 등이 있다.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토기는 민무늬 토기·붉은 간토기·검은 간토기 등이 있다. 철기시대에는 민무늬 토기와 타날문 토기가 사용되었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백제·신라에서 각각 특징적인 토기들이 제작되어 사용되었다.

고구려는 중국과 인접해 있었기 때문에 한식(漢式) 계통의 회색 또는 흑회색의 납작 바닥 토기와 손잡이 토기가 주류를 이루었다. 표면을 마연하여 광택이 나는 마연 흑도가 있으며, 입이 큰 납작 바닥 네귀 항아리[廣口平底四耳壺]와 뚜껑이 있는 원통형 삼족기도 있다. 대체로 민무늬지만 직선·파상문·연화문 등이 어깨 부분에 시문되어 있다.

백제 토기의 특징은 승석문(繩蓆文)이 보편적으로 시문되고, 삼족기가 존재하며, 납작 바닥 토기가 많으며, 형태가 특이한 기대가 출토되는 점이다. 백제 토기는 태토나 색상을 기준으로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태토가 민무늬 토기처럼 거칠고 화분형이 많은 적갈색 연질 토기, 표면이 잘 마연된 흑색 토기, 경질과 연질의 회청색 토기가 있다. 기형은 둥근 바닥 항아리·납작 바닥 항아리·굽다리 접시·삼족 토기·뚜껑 접시·벼루 등이 있다. 초기에는 둥근 바닥이 유행하다가 중기 이후에는 납작 바닥이 많아진다. 또한 뼈단지[骨壺]도 많이 만들어졌다.

신라 토기는 타날문 토기가 발전한 것이다. 정선된 태토에 굴가마에서 환원염으로 구웠으며, 녹로를 사용하여 다량으로 생산하였다. 고온으로 구워진 경질 토기로 흡수성은 거의 없으며, 표면에 유약을 바르지 않았으나 자연유가 부분적으로 덮인 경우도 보인다. 기형은 기본적으로 굽다리 접시와 장경호가 있으며, 특색 있는 기형으로는 동물형 토기와 토우가 있다.

가야 토기는 원삼국시대의 와질 토기에서 발전되었다. 녹로로 성형한 후 1,200℃ 이상의 고온을 내는 등요에서 환원염 소성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출현 시기는 3세기 중엽 이전으로 본다. 4세기 초에 성립된 금관가야 양식 토기는 노형 기대·외절구연 고배·격자 타날호가 특징적이다.

아라가야 양식 토기도 같은 시기에 성립되었으며, 공(工)자형 고배·노형 기대·양이부 승석문 타날호가 특징적이다. 5세기에는 화염형 투창 고배·통형 기대·고배형 기대가 등장한다. 소가야 양식 토기는 5세기 초에 성립되었으며, 삼각투창 고배·수평구연호·통형 기대·고배형 기대가 특징적이다. 대가야 양식 토기도 5세기 초에 성립되었으며, 유개식 장경호와 세로띠 장식의 대형 통형 기대가 특징적이다.

[청동기시대]

신평 유적에서는 심발형(深鉢形) 토기·천발형(淺鉢形) 토기·단도마연(丹塗磨硏) 토기·호형(壺形) 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그러나 출토량이 극히 빈약하여 자세히 고찰할 수는 없다.

[삼국시대]

순지리 토성 유적에서는 원통형 기대편·발형 기대편·유대장경호편·고배편 등이 출토되었다. 토기편들은 인접한 양산 부부총이나 경주의 천마총에서 출토된 유물들과 부분적으로 유사한 특징이 있다.

금조총에서는 대부장경호와 2단 교열 투창 고배 등 신라 양식 토기가 출토되었다. 부부총에서도 통형 기대·장경호·대부장경호·2단 교열 고배 등 다수의 토기가 출토되었다. 금조총부부총에서 출토된 금동관과 각종 장신구 등으로 볼 때 피장자는 신라의 진골급 또는 6두품급으로 상정되며, 유물에 신라적인 요소가 매우 강하게 반영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삼국시대 양산 지역의 토기에도 신라적인 색채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이것은 5세기 이후 양산 지역이 신라의 세력권으로 편입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북부동 산성·신기리 산성·신기리 고분군·주남리 고분군 등에서 출토된 신라 토기편이 이를 방증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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