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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0181
한자 梁山通度寺金銅天文圖
영어의미역 Gilt-Bronze Astronomical Picture in Tongdo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한정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3년 4월 14일연표보기 - 양산 통도사 금동천문도 보물 제1373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양산 통도사 금동천문도 보물 재지정
성격 천문도
제작시기/일시 1652년연표보기
제작지역 서울
작가 선화자
소장처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처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지도보기
소유자 통도사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652년에 비구니 선화자가 제작한 금동 천문도.

[개설]

천문도는 조선시대 이외에도 고대의 고구려로부터 확인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4세기 말로 추정되는 무용총과 각저총, 5세기경의 장천1호분 천장, 6세기 말 7세기 초의 집안 오회분 4호 묘 천장 등에서도 나타나는데 특히 평양남도 대동군 덕화리 2호분에 나타나는 별자리 그림은 이십팔수로 양산 통도사 금동천문도와 그 배치가 같다.

천문도는 시대와 제작자에 따라 고유한 이름으로 불렸으며, 목판, 각석, 병풍, 종이 등 그 재료도 다양하다. 양산 통도사 금동천문도는 일제강점기 이왕가박물관(李王家博物館)[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전신]에 귀속되었다가, 1945년 해방을 전후하여 다시 현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보관 전시되고 있다. 2003년 4월 14일 보물 제137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양산 통도사 금동천문도는 지름 41㎝, 두께 약 5.2㎝ 크기의 금동제 원판으로 전면과 후면에 걸쳐 천문도와 수미산으로 추정되는 산악도가 새겨져 있다. 전면에는 중앙에 주극원을 두르고 주극원 안에는 자미원의 별자리를 모두 새기고 있으며, 둘레는 28수의 별자리를 나타내었는데 모두 109개이며 별의 총 개수는 281개이다. 별자리는 선으로 각각의 별을 연결하고 있으며, 별은 구멍을 뚫어 진주를 박아 넣었는데 현재 남아있는 24개의 진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후면에 표현된 그림은 점각(點刻)한 송악도(松岳圖)를 중심으로 삼십삼천 명문이 방사선 모양으로 송악도 주위를 돌며 새겨져 있으며, 송악도 우측 하단에 점각된 명문을 통해 조성 연대와 조성 자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천문도의 받침으로 보이는 막대형 동판에 ‘차천형지도지재어일남대성화엄경(此天形之圖志載於一南大聖華嚴經)’라는 명문이 쓰여 있다.

[특징]

양산 통도사 금동천문도는 현재까지 발견된 천문도 중 유일한 금동제 원판 형태로 휴대하여 사용에 편리하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며 조선 전기의 천문도와 비교해 보아도 별자리의 배치가 대체로 일치한다. 또한, 천문도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조선시대 1652년(효종 3) 9월에 삼각산 문수암 비구니 선화자가 조성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천문 관측을 위한 도구이기 보다는 불교의 신앙 산물로 추정된다. 명문에 따르면 양산 통도사 금동천문도를 『일남대성화엄경(一南大聖華嚴經)』에 따라 제작하였다고 하나 어떤 경전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의의와 평가]

양산 통도사 금동천문도는 현재 그 형태와 재질뿐만이 아니라, 용도 면에서도 휴대하기 편하게 제작된 유일한 천문도이다. 또한, 후면에 그려진 봉우리가 다섯 개인 오악과 소나무, 바다 등에서 보이는 회화사 측면에서의 예술적 가치와 불교 사상적인 측면에서의 가치 등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5.05.06 항목명 수정 통도사 금강천문도->양산 통도사 금동천문도로 수정(20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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