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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서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0718
한자 凡西堂山祭
영어의미역 Beomseo Village Ritual Ceremony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서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마을 공동체 신앙
의례시기/일시 매해 음력 1월 14일
의례장소 당사|당산나무
신당/신체 당산할배나무|당산할매나무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서룡리 범서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연원 및 변천]

범서마을에서는 당사와 당산나무 두 그루를 모시고 있다. 예전에는 당사 앞에 돌무더기와 솟대가 있었다고 하나 25년 전 마을 구획 정리와 도로 포장을 하면서 없앴다고 한다. 마을의 구심점으로 기능하고 있는 당산제에 대한 전통이 상대적으로 강해 아직도 당산제를 지내는 동안에는 마을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동물들의 울음 소리가 나지 못하도록 정성을 다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당사는 약 20년 전에 건립되었으며, 맞배기와 지붕이고, 벽면은 블록과 시멘트로 건립되었다. 당사 내에는 신체가 없고 제구만 있다. 당산할배나무(소나무)는 멀리서 보면 남자들이 쓰는 갓의 형상과 유사하며, 당산할매나무(참나무)는 나무 기둥 한켠이 여자 가슴처럼 두 군데 튀어나와 있다.

[절차]

제의 절차는 당산할배제→ 당산할매제 순이며, 당산할배제는 형식적인 격식만 갖추고 본격적인 제의는 당산할매제이다. 당산제에 진설하는 제물의 종류와 제의 방식은 일반 가정에서 행하는 기제사와 동일하며, 제의를 마친 뒤에는 제주가 마을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주민들의 이름 각각을 소지 종이에 적어 소지를 올린다.

이때 소지 종이가 불에 잘 타고 재가 하늘 높이 올라가면 그 해는 운수 대통할 징조로 여긴다. 제의를 모두 마친 뒤에는 제물을 약간씩 떼어내 당사 밖에 두어 잡귀 잡귀를 풀어먹인 뒤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복한다. 이때 길흉사가 있는 집에서는 부정을 탄다 하여 음복하지 않는다.

[부대행사]

당산제를 지내고 난 뒤에는 풍물패를 구성한 마을 주민들이 당사에서 출발하여 마을 전체를 돌며 지신밟기를 행한다.

[참고문헌]
  • 인터뷰(주민 이옥분, 여, 56세, 200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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