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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족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1786
한자 鼎足山
영어음역 Jeongjoksan
영어의미역 Jeongjoksan Mountain
이칭/별칭 솥발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병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높이 700.1m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산.

[개설]

가지산 도립공원에 속하며, 낙동정맥[태백산맥]상의 영축산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린 산맥이 지경고개에서 경부고속국도를 관통시키고 국도 동쪽에서 천성산과 나란히 웅장하게 솟아 있는 산이다.

[명칭유래]

정족산을 솥발산이라 부르기도 하는 데, 솥발산을 한자로 옮긴 것이 정족산(鼎足山)이다.

[자연환경]

정상 동쪽 주능선에는 무제치늪이 있어 생태계 보존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무제치늪은 6천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학술적 연구 가치가 크고 꼬마잠자리 등 곤충류 200여 종과 습지 식물 260종이 서식하고 있다.

[현황]

정족산양산시 하북면, 울주군 웅촌면 그리고 삼동면에 걸쳐 있다. 천성산(812m)과 원효산(922m)으로 이어지는 북쪽 끝머리 능선 길에서는 주능선과 지능선이 한 눈에 들어오고 주변의 천성산과 원효산의 능선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 등산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온통 물바다가 되었으나 정족산은 솥전 위만큼 남고 모두가 물에 찰랑거렸다는 얘기도 있다.

산 정상에는 용의 모양을 한 용바위가 있는데, 가뭄이 들면 용바위에 제단을 마련하고 산신에게 비가 오기를 빌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기록에 의하면 ‘운흥사는 원적산에 있다(雲興寺在圓寂山)’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정족산천성산·원효산과 더불어 원적산으로 총칭되었던 것 같다.

정족산의 동쪽인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반계계곡에는 운흥사지(雲興寺址)가 있는데, 언제 폐사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삼국유사(三國遺事)』 흥려지 등에 따르면 신라 26대 진평왕 때에 창건하고, 고려 말 3대 화상 중 한 명인 인도사람 지공화상이 중건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외에도 남서쪽 계곡에는 여러 개의 사찰이 산재해 있다.

등반로는 하북면 용연리 내원사 입구 근처 내원교에서 시작되며, 내원교를 지나 왼쪽 산림도를 따라 오르면 산의 정상에 이르는 능선에 오르게 된다. 경부고속국도에서 통도사IC와 국도 35호선을 이용하여 하북면 답곡리에서 동쪽으로 나 있는 시군도 20번을 타면 된다. 거기서 다시 솥발산 공원묘원과 삼덕공원묘지를 지나면 정족산까지 갈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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