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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3152
한자 孔岩-
영어의미역 Gongam Village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공암마을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규봉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총인구(남, 여) 1,243명[남 628명, 여 625명]
가구수 458가구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공암마을은 예부터 많은 애환이 있었던 마을임에도 아파트 등의 조성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는 마을이다.

[명칭유래]

공암이라는 마을 이름은 일제강점기 당시 행정구역 개편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아래 구멍이 뚫린 바위굴이 있어 공암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그 전에는 공암로 불려오다가 공암마을로 바뀌어 전해지고 있다.

[형성 및 변천]

공암마을에는 옛날부터 옹기 공장과 대장간이 있었는데, 그 당시는 천한 직업으로 여겼다. 따라서 신분을 위장해야 할 사람들이 이곳을 은신처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특히 조선 말기 대원군으로부터 박해와 탄압을 받은 천주교 신자들이 신분을 숨기고 이곳에 들어와 은밀히 전도하여 점차 교세를 확장하였다.

공암마을에서도 충청도 선비인 초시 오치성, 별감 오재근 두 사람이 천주교 탄압을 피하여 혈암굴에 숨어 살았다. 오치성과 오재근은 옹기굴과 대장간에 은신하여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전도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오늘날 양산 지역에 천주교가 뿌리 내리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공암마을대석마을·대성마을과 더불어 대석리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공암마을은 면소재지에서 남남서쪽으로 4㎞ 지점인 양산천 동쪽 언덕배기에 위치한 마을이다. 국도 35호선 상에 위치하며 국도 35호선 너머로는 양산천이 흐르고 있다. 마을 뒤쪽으로는 국도 35호선의 옛길이 지나며, 고속국도 1호선(일명 경부고속국도)도 지나고 있다.

[현황]

2007년 12월 31일 현재 총 458가구에 1,24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마을 앞의 늪지대에는 주공아파트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다. 공암마을 안에는 일양하이츠아파트와 웰빙타운이 있고, 모래불마을 쪽으로는 내원사유치원이 자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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