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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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坪洞-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
[생활상]
들말은 청주시에 편입되어 있으나 농촌이라고 볼 수 있다. 주민 중 40% 가량이 농사를 짓고 있고, 원주민이 노령화되어가는 추세다. 마을이 농촌 생활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는 교통과 위치를 들 수 있다. 위치가 시의 서북쪽에 치우쳐 있고, 마을 서쪽으로 중부고속도로가 가로질러 가고 있으며, 시내 쪽으로는 산이 가로막혀 있기 때문에 주변 마을과 왕래가 원활하지 않다. 따라서 도시화가 늦어져 농촌 형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주민들은 사계절의 흐름에 맞춰 봄부터 가을까지는 농사를 짓고 겨울에는 쉬면서 다음 해 농사를 준비한다. 젊은 층 주민들은 인근 공단이나 시내에 직장을 두고 부모를 모시거나, 따로 떨어져 핵가족 형태로 거주하기도 한다. 부모세대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는 마을일에 참여하고 관심을 두지만, 이주해 온 젊은 세대의 거주자는 마을 일과는 무관하게 도시화된 생활 형태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