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선비. 자는 욱여(旭汝)이고, 호는 법촌(法村). 음덕(蔭德)으로 벼슬을 한 박이혁(朴以赫)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박경홍(朴景洪), 아버지는 박세영(朴世英)이다. 법도로써 집안을 다스리고, 도리로써 일을 처리하였다. 덕망이 있어 사람들이 ‘벼슬하지 않고 초야에 묻혀 있는 선비’라고 칭찬하였다. 1910년 일본 제국주의에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를 당...
조선시대 박경홍이 용대의 절경을 감상하며 지은 칠언율시의 한시. 용대(龍臺)는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있으며, 그 골짜기는 깊고 냇물이 길어 용이 놀던 곳이라 전한다. 용대에는 용이 비스듬히 서린 형상이 있으며 폭포도 흐른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절경을 만끽하는 정회를 읊고 있다. 용대가 있는 곳은 초목이 늦게까지 시들지 않을 만큼 깊은 골짜기라, 물고기와 새우...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 법기천에 있는 대(臺). 양산 사람인 박경홍이 용천대를 소요 자적하며 지은 시가 다음과 같이 전한다. “땅과 하늘이 숨겨서 이름은 드러나지 않아도/ 돌로 된 대와 은빛 폭포를 자연으로 이루었도다./웅덩이가 검푸르니 일찍이 고기 새우 집이 되었고/ 골짜기가 깊으니 초목이 늦도록 싱그럽도다./고사(高士)가 서로 만나면 사마공처럼 술을...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가축을 사육하거나 그 생산물을 가공하는 산업 활동. 축산업은 고기소[肉牛]·젖소·말·돼지·산양·면양·토끼 등을 사육하여 고기·털·가죽 그리고 축력(畜力)을 생산하는 업종을 의미한다. 좁은 뜻의 축산업은 축산물을 생산하기까지를 말하고, 넓은 의미의 축산업은 생산물은 물론 축산물을 가공 처리하여 유통할 때까지의 전 과정을 말한다. 현재 경상남도 양산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