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개곡리 개곡마을에서 매해 음력 3월 초3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당산제의 주목적은 마을의 안녕과 풍농 및 마을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데 있다. 개곡마을에서는 당산신에 대한 신앙심이 강한 까닭에 당산나무로 섬기는 나무를 신성시하여 평소에 함부로 손대지 않으며, 자연 재해로 나뭇가지가 꺾여 땅에 떨어졌더라도 손을 대지 않는다....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개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두 개의 계곡이 합쳐 벌어진 마을이란 뜻에서 개곡이란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개곡마을의 형성 시기는 출토되는 유적·유물들을 보아 신라 말기나 고려 전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절터골에는 신라 말이나 고려 전기에 절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古)기왓장·주춧돌·구들장 등이 출토되었을 뿐 아니라, 대밭골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