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0년 경상남도 양산군에서 작성한 출두리와 사덕리의 전답 양안. 양안은 군 단위 양전(토지 측량)의 결과를 기록한 일종의 토지대장이다. 임진왜란 이후 1720년에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서 일시에 도별로 양전이 행해졌다. 이를 ‘경자양전(庚子量田)’이라 한다. 경자양전 이후로는 도별로 양전을 행한 적은 없고, 필요할 경우 군현별로 정부의 허가를 얻어 양전을 시행하였다. 군현의...
양산의 지도는 향토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볼 수 있는 도구이다. 이는 지도가 종합과학적인 성격을 지니고, 그 속에 담겨진 내용이 양산의 모든 것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그려진 양산의 고지도는 제작 당시의 위치 정보를 이미지로 전달하기 때문에 텍스트로 쓰인 지리서보다 위치 파악에 효율적이다. 따라서 양산의 고지도는 양산 지역의 향토 문화를 연구하는 데 필수적...
조선 전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 대저도에 설치한 둔전(屯田). 둔전은 변경이나 군사 요지에 설치해 군량에 충당한 토지이다. 고려 시대에 처음으로 설치했는데, 농사도 짓고 전쟁도 수행한다는 취지 아래 부근의 한광지(閑曠地)를 개간·경작하여 군량을 현지에서 조달하였다. 이로써 군량 운반의 수고를 덜고 국방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다. 조선 초기에 국방 문제가 제기되고 그에 따른 군자(軍...
1392년(태조 1)부터 1910년(순종 4)까지 경상남도 양산의 역사. 양산시는 1413년(태종 13)에 양산군(梁山郡)으로 개칭되었다. 임진왜란 이후에 동래부(東萊府)에 편입되었다가 1603년(선조 36)에 복구되었다. 1897년 전국 행정구역 개편에 의하여 읍내(邑內)·동면(東面)·상서(上西)·하서(下西)·상북(上北)·하북(下北)·구포(龜浦)·대저(大猪)의 8개 면...